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근 원두를 사던 곳에서 몇 번 실망하게 되면서 다른 곳을 열심히 찾다가 남스로스터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를 내추럴로 즐길 수 있다니! 하면서 호기심에 주문했는데요.

레드와인/포도향이 상당히 강해 좋네요!

개성이 강한 커피인 것 같습니다.

약배전 또는 내추럴계열을 평소에 굉장히 좋아해요.. 저도 엄마도 밝은 산미를 좋아하는데 너무 좋네요ㅠㅠ

취미로 내려 마시는거라.. 집에 보덤 푸어오버 드리퍼밖에 없어서.. 20g 후다닥 갈아서 마셨습니다.

종이 필터로 내리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내려도 충분히 향기롭고 좋았습니다.

샘플로 주신 예가체프 코체레는 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시네요ㅋㅋ 아이스로 드렸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니.. 일찍 알았다면 좋을뻔 했어요.

산미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원두도 앞으로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