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스로스터리의 마스터로스터입니다

선물용과 1kg 봉투를 제외한 200g, 500g 봉투는 지퍼봉투에 원두를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퍼봉투의 경우 별도의 밀폐용기가 필요없이 원두를 꺼내고 난 뒤에 지퍼봉투의 지퍼를

잘 잠그어 상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커피봉투의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커피봉투채로 그대로 넣어 두시면 됩니다.

가급적 산소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커피봉투의 윗부분 부터 말아서 공기를 최대한 뺀상태로

유리병에 넣으시고 필요시마다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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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주문하실 경우 홀빈 (분쇄하지 않은 원두상태의 커피)상태로 주문하는 경우와

분쇄하여 주문하는 경우로 나뉘어 집니다.

분쇄한 커피의 경우에는 아무리 보관을 잘 한다고 해도 커피 단위당 산소 접촉면적이

크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커피향과 맛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홀빈상태의 원두로 구입하고 그때 그때 그라인더로 분쇄하여 드실

것을 강력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홀빈상태의 원두라 하더라도

커피봉투를 오픈한 경우에는 보다 많은 산소와의 접촉으로 산패 진행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커피봉투를 오픈한 후에는 봉투속의 산소를 뺀상태에서 밀폐된 용기에 넣어 두어

산퍠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봉투를 오픈한 이후에 밀폐용기에 넣어 두고 그때 그때 커피를 드실 경우

일반적으로 보름정도까지가 가장 맛있는 상태이고 그 이후 부터는 조금씩 향과 맛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커피는 언제까지 보관하여 먹을 수 있을까요?

이것도 절대적인 시간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고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 그 기간은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합니다.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일 수록 기간이 길어지고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또한 커피 맛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게 느끼는가에 따라서도 커피 보관 기간이 달라 질 수 있구요..

여러 사람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일반 상온에서 밀폐 보관할 경우

한달 정도까지는 무난히 마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주 커피향과 맛에 민감할 경우에는 보름정도가 적당할 거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은가요? 아님 냉동고가 좋은가요?

보통의 경우에는 상온의 서늘한 곳에 밀폐보관하시는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불가피하게 장기보관할 경우에는

필요한 양만큼 소분해서 밀폐보관하고 냉장고 또는 냉동고에 넣고 하나씩 꺼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냉장, 냉동 보관한 것을 꺼내면 빨리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냉동고에 보관된 원두는 실온 상태까지 이른 다음 드셔야 향과 맛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가정집 냉장고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음식이 함께 있어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커피가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완변하게 밀폐하지 않을 경우 음식냄새가 커피에 베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남스로스터리

마스터로스터 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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