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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았습니다

작성자 남스로스터리(ip:)

작성일 2018-08-10 22:18:02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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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승현님, 안녕하세요?

재규어 커피에 대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호주의 커피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경험해 보지 못해서

무척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 바리스타인 폴바셋의 커피가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을 때 마셨던 에스프레소 커피가 제게는 무척 인상깊었구요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호주 멜버른 지역의 카페를 순례하면서 보다 다양한 커피의 세계에 빠지고 싶습니다^^


몇년전 미국 커피순례를 통해서 스텀타운, 블루버틀, 사이트글라스, 인텔리젠시아 등의 커피를 맛본적이 있습니다

모두 맛있고 좋은 품질의 커피였지만 이 가운데 스텀타운 커피가 제게는 제일 잘 맞는 커피였던 거 같습니다

바리스타들의 커피추출 실력도 좋았고 멋진 유니폼에 고객과 소통하는 모습과 카페 분위기도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프렌차이즈 카페보다는 개인이 특색을 살린 카페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정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원두커피도 싸구려 커피가 아닌 좋은 커피를 쓰구요^^

한국의 커피문화가 예전에 비해서는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질적인 성장은 아직 고민해야 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승현님과 같이 커피를 좋아하고 공부하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 진다면 한국에서도 좋은 개인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겠지요


그리고, 보다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봐 주시는 고객님이 계시기에 남스는 늘 힘이 됩니다

오늘 주문하신 블랙재규어는 또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해지네요

남스커피에 대한 적극적인 응원 감사드리며

무더위에 건강유의사히시길 바래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남스로스터리
마스터로스터 남승원
삶의 작은 여유와 행복을 드립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몇년간 사는 동안, 다양한 커피를 접할 기회가 되었고, 결국에 에스프레소 기계까지 구입을 해서 바리스타 흉내도 내면서 공부도 하고,

커피를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호주는 브랜드 커피 보다도 개인이 하는 카페가 훨씬 더 인기도 좋고, 맛도 뛰어납니다.  오죽하면 스타벅스가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다시피 하고 있으니깐요.

한국에 돌아 온 후에도 호주에 있는 지인을 통해서 커피를 구해서 먹고는 했는데, 아무래도 불편하다 보니, 국내에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재규어를 접하는 순간, 다른 그 어떤 다크 블랜팅 커피보다 훨씬 더 풍미가 있고, 탄 맛도 나지 않으며, 커피 고유의 맛을 잘 잡아낸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재규어 보다 좀더 강한 맛을 선호해서, 오늘 블랙 재규어를 구매해 봅니다.  오늘 주문을 넣었으니, 내일(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서, 이 좋은 맛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잘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번창하셔야, 제가 오랫동안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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